尹 대통령 지지율 31.4%…국민의힘 35.0%, 민주당 34.5% [리얼미터]

김성원 기자 2024-05-20 09:01:08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6주 연속 30% 초반대에서 횡보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3∼17일(석가탄신일인 15일 제외)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2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31.4%(매우 잘함 14.4%, 잘하는 편 17.0%)로 집계됐다.

자료=리얼미터


직전 조사(5월7~10일) 당시 30.6%보다 0.8%p 상승했지만 4월 1주에 37.3%를 기록한 이후 6주째 30% 초반대에 머물렀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65.5%(잘 못하는 편 11.5%, 매우 잘 못함 54.0%)로 직전 조사 대비 1.1%p 줄었다.

권역별 지지율은 서울(6.1%p↑), 광주·전라(2.9%p↑), 인천·경기(2.5%p↑)에서 올랐고 대전·세종·충청(5.1%p↓), 부산·울산·경남(4.6%p↓)에서는 내렸다.

연령대별로는 40대(5.4%p↑), 70대 이상(2.8%p↑), 20대(2.4%p↑), 30대(1.6%p↑)에서 상승했고 60대(5.3%p↓), 50대(1.5%p↓)에서는 하락했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무선(97%)·유선(3%) 전화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고  응답률은 2.9%였다. 

한편 지난 16∼17일 전국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는 국민의힘 35.0%, 더불어민주당 34.5%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5월9~10일)에 비해 국민의힘은 2.1%p 상승했고 민주당은 6.1%p 하락했다.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4주만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자료=리얼미터


이밖에 조국혁신당 13.5%, 개혁신당 5.3%, 새로운미래 1.3%, 진보당 1.3%, 기타 정당 2.2% 등이었다. 무당층은 6.8%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7%다.

두 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성원 기자 ksw@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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