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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2
LG전자의 가전 구독 사업이 핵심 포트폴리오로 자리 잡은 가운데 올해 1분기에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16일 LG전자가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1분기 구독 사업에서 매출 345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2009년 정수기 렌탈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품목 확대와 관리 및 제휴 서비스로 영역을 넓혀가며 구독 사업을 강화해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생활가전뿐 아니라 냉장고, 세탁기, TV, 노트북 등으로 구독 영역을 넓히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에 LG전자 구독 사업 매출은 지난 2022년 대비 지난해에는 31% 증가했다.
LG전자는 구독 사업 매출이 올해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LG전자는 “대형가전을 구매하는 것보다 비용 부담이 적고 구독 기간 무상 AS 등 제품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장점에 힘입어 고객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다”며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원하는 제품과 관리 등의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구독 사업으로 가전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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