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가전 분야 폐배터리 자원순환 앞장선다

한국환경공단·E·순환거버넌스 등과 ‘소형 2차전지 수거·재활용 업무협약’
지난 2년간 누적 6만3000여명 참여…약 51만2000t 폐배터리 수거
신종모 기자 2024-05-07 11:35:52
LG전자가 무선청소기 폐배터리 수거와 재활용에 앞장서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한다.

LG전자는 7일 한국환경공단·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경남 창원 LG스마트파크2에서 ‘소형 2차전지 수거·재활용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LG전자가 다음 달 30일까지 폐배터리를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에서 수거하며 고객이 자원순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새 배터리 구입 시 할인해 주는 ‘배터리턴’ 캠페인을 진행한다. /자료=LG전자


LG전자와 양 기관은 전자제품의 자원순환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재활용 우수기업 인센티브 등 관련 제도 도입을 추진하며 순환경제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LG전자는 다음 달 30일까지 ‘배터리턴’ 캠페인을 진행한다. 무선청소기 폐배터리를 수거해 고객이 자원순환에 동참토록 하고 새 배터리 구입 시 할인해 주는 것이다.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제조사 관계없이 사용했던 무선청소기 폐배터리를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에 반납하면 된다. 폐배터리 반납 후 서비스센터에서 LG전자 코드제로 A9S 무선청소기의 새 배터리를 구입하면 2만원 할인을 받는다.

LG전자는 지금까지 2년 동안 누적 6만3000여 명의 고객이 LG전자 배터리턴 캠페인에 참여했다. 

LG전자가 수거한 폐배터리의 총 무게는 51만2000t, 수량으로는 11만3000여 개에 달한다. 이는 LG전자 코드제로 A9S 기준 약 10만 개의 새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백승태 LG전자 H&A 사업본부 리빙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S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폐배터리를 수거해 재활용하는 등 순환경제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다양한 ESG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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