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무선청소기 폐배터리 회수 캠페인 전개

리튬 등 추출된 희유금속 새로운 배터리 만드는 재료 활용
신종모 기자 2023-05-08 11:09:07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LG전자가 무선청소기 폐배터리의 자원순환에 앞장서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한다. 

LG전자는 8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과 A9S에 사용했던 폐배터리를 수거해 고객이 자원순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새 배터리 구입시 할인해 주는 ‘배터리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국내 무선청소기 시장의 리더로서 폐기물의 자원화와 순환 경제 활성화를 통해 LG전자가 실천하는 ESG 경영의 일환이다.

LG전자는 8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과 A9S에 사용했던 폐배터리를 수거해 고객이 자원순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새 배터리 구입 시 할인해주는 ‘배터리턴’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LG전자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제조사 관계없이 사용했던 무선청소기 폐배터리를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에 반납하면 된다. 폐배터리 반납 후 서비스센터에서 새 배터리를 구입하면 2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LG전자 서비스센터 방문이 어려운 고객은 가까운 폐가전 수거함에 폐배터리를 반납하면 된다. 폐가전 수거함 위치는 자원순환 실천플랫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경우에도 LG전자 홈페이지에서 1만 1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새 배터리를 구매할 수 있다.

LG 코드제로 A9S 무선청소기의 배터리 1개에서는 니켈(31.91g), 코발트(4.21g), 리튬(6.06g), 망간(2.04g)의 희유금속이 회수된다. LG전자는 수거한 배터리에서 추출된 희유금속을 새로운 배터리 재료로 재활용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해에도 무선청소기 폐배터리 수거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지난해 5월부터 2개월 동안 수거한 폐배터리는 약 12.5톤으로 A9S 배터리 2만 7000개 이상에 해당한다. 

여기서 추출되는 희유금속은 A9S 새 배터리 2만 2천개를 다시 만들 수 있는 분량이다. LG전자가 운영하는 칠서 리사이클링센터에 지난 2021년 한 해 동안 수거된 폐배터리가 약 8톤인 것을 감안하면 자원순환을 위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

백승태 LG전자 리빙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앞선 성능과 편의성을 갖춘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S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폐배터리 재활용 등 환경을 생각하는 다양한 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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