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포럼 2024] 민병오 스마트에프엔 대표 "AI, 우리 미래 좌우할 게임체인저"

스마트에프엔 창간 6주년 '비전포럼 2024' 개최
'챗GPT 열풍 그 후 1년…AI 세상을 바꾸다' 주제
권오철 기자 2024-04-17 09:25:33
"컴퓨터와 휴대폰, 어플의 상용화가 우리 사회에 혁명을 가져온 것 이상으로 AI는 향후 우리의 미래를 좌우할 게임체인저가 될 것."

민병오 스마트에프엔 대표이사는 17일 오전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소재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열린 '스마트에프엔 창간 6주년 비전포럼 2024 : 챗GPT 열풍 그 후 1년…AI 세상을 바꾸다'에서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민 대표는 "작년 이맘때 스마트에프엔은 '챗GPT(생성형AI)가 바꾸는 미래'를 주제로 창간 5주년 비전포럼을 열어 AI가 주도할 세상의 변화에 대한 화두를 던진 바 있다"면서 "당시 제가 가장 인상 깊었던 강연 멘트는 '앞으로의 삶의 질은 AI를 활용할 줄 아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으로 구분된다'였다"고 회상했다. 

17일 오전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열린 '스마트에프엔 창간 6주년 비전포럼 2024 : 챗GPT 열풍 그 후 1년…AI 세상을 바꾸다'에서 민병오 스마트에프엔 대표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권오철 기자 

이어 "그런데 최근에 깜짝 놀랄 일이 있었다"면서 "모 대기업 임원이 점심자리에서 '신입사원 면접을 했는데 응시자 서류에 라고 적힌 메모가 있었다'고 소개했다. 요즘엔 서류심사 통과 뒤 1차로 AI면접을 해서 등급을 매긴다는 것이다. 이미 우리는 그런 시대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AI는 과거 1년 전 텍스트로 하는 대화형 질의응답을 넘어 지금은 각종 기획과 시나리오, 영상까지 거의 모든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면서 "키워드 몇 개만 던져주면 AI가 시나리오도 쓰고 영상도 만들어주는 놀라운 시대가 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그럼에도 AI종사자와 전문가가 아닌 사람들은 AI에 대해 어떻게 배우고 일상생활이나 비즈니스 등에 활용할지 막막한 게 또 현실"이라며 "스마트에프엔이 창간6주년 비전포럼 2024의 주제를 'AI 세상을 바꾸다'로 정한 취지도 보통 사람들의 이런 고민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켜주기 위한 차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AI 분야에서 내로라 할 전문가와 석학들이 참석하는 오늘 포럼을 통해 대중들이 세상을 뒤집고 바꿀 AI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변화에 적응해 모두가 행복한 삶을 영유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또한 기업들에게는 현재 경영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얻고, 지속성장의 기반을 마련하는 장이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민 대표는 "'스마트에프엔 비전포럼 2024'을 찾아주신 참석자와 내외 귀빈분들께 감사의 인사 올린다"면서 "특히 바쁜 의정 활동에도 어려운 걸음 해주신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의원님과 귀한 말씀 전해줄 패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아울러 "스마트에프엔은 앞으로도 이슈와 갈등이 있는 곳에는 어디든 달려가서 담론을 형성하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는 ‘솔루션미디어’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철 기자 konplash@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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