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날씨] 비온 뒤 황사 온다…낮 한때 미세먼지 ‘매우 나쁨’

신수정 기자 2024-04-16 06:00:03
수도권에 황사위기경보가 내려진 지난 달 29일 경기도 의정부시 일대 모습.           /사진=연합뉴스


화요일인 16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오다가 오전 중에 그치겠다. 비가 온 뒤에는 황사의 영향으로 낮에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오르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대부분 지역에 내린 비가 아침에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지역별로 강원 내륙·산지와 충청권 남부 내륙은 오전까지, 경상권은 오후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전날부터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북부 제외) 20∼70㎜(많은 곳 80㎜ 이상), 인천·경기 북서부, 서해5도, 광주·전남, 부산·울산·경남 20∼60㎜(많은 곳 80㎜ 이상), 전북 10∼60㎜, 서울·경기(북서부 제외), 대전·세종·충남, 제주도 북부 10∼40㎜, 충북, 대구·경북은 5∼40㎜, 강원 내륙·산지 5∼30㎜, 울릉도·독도 5∼10㎜ 등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0∼15도, 낮 최고기온은 16∼24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0도 ▲수원 10도 ▲춘천 12도 ▲강릉 15도 ▲청주 13도 ▲대전 12도 ▲세종 12도 ▲전주 12도 ▲광주 13도 ▲대구 14도 ▲부산 15도 ▲울산 14도 ▲창원 14도 ▲제주 13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6도 ▲수원 20도 ▲춘천 21도 ▲강릉 24도 ▲청주 22도 ▲대전 22도 ▲세종 22도 ▲전주 21도 ▲광주 22도 ▲대구 24도 ▲부산 22도 ▲울산 24도 ▲창원 14도 ▲제주 20도로 예보됐다.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권·충청권·호남권·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전 권역에서 미세먼지(PM-10) 농도가 낮부터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3.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3.5m, 서해 0.5∼1.5m, 남해 0.5∼3.0m로 예상된다. 

신수정 기자 newcrystal@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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