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총투표 마감을 앞두고, 전날(9일)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개혁신당 등 5개 원내정당의 지도부가 전한 마지막 메시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자신의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등 혐의 재판장에 들어가기에 앞서 “저의 손발을 묶는 게 정치검찰의 의도인 것을 알지만 국민으로서 재판 출석 의무를 지키기로 했다”며 “제가 다하지 못한 제1야당 대표의 역할을 국민 여러분께서 대신해달라”고 당부했다.
같은 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대국민 메시지를 내며 “여러분의 성원으로 어려웠던 선거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지만, 아직도 많이 어렵다”며 “저는 이 시간부터 잠시도 쉬지 않고 선거운동이 끝나는 밤 12시까지 뛰겠다. 여러분도 마지막까지 뛰고 또 뛰어달라”고 지지자들을 독려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부산시청 광장 앞에서 선거운동을 펴며 “범야권 200석이 확보되고 ‘김건희 특검법’이 통과된다면 하반기 김건희 씨가 법정에 서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며 윤 정부를 겨냥한 작심발언을 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지난 8일 자정부터 선거운동 마감 시점인 9일 자정까지 ‘48시간 무박 유세’를 펴고 지지를 호소했다. 당시 이 대표는 페이스북으로 “구체적인 디테일을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이제는 정말 초접전”이라며 “투표하러 나오는 쪽이 이긴다”고 진단했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폭주를 멈춰 세우고, 정치가 일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꼭 투표에 참여해 여러분의 미래를 열어나가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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