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 도내 교육소외계층시설에 1천여 권 책 기증

학생들의 독서활동 지원·자원 순환 실현
윤종술 기자 2024-11-27 12:53:06
전북도교육청은 27일 교육소외계층시설에 책을 기부하는 '더 특별한 책나눔 행사'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북도교육청

[스마트에프엔=윤종술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7일 5층 접견실에서 도내 학생교육문화관에서 잠자고 있는 책을 교육소외계층 시설에 기부하는 ‘더 특별한 책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책나눔 대상 시설은 도내 보육원 1곳, 학력인정시설 2곳, 대안교육기관 1곳, 지역아동센터 2곳, 문해교육시설 1곳으로 총 1,000여 권을 기증했다. 

특히 이번 기증식에서는 학생들의 더 풍성한 독서활동을 지원하고자 전북교육청이 선정한 추천도서도 함께 보급했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책나눔 행사를 계기로 내년부터는 도내 학생교육문화회관 및 교육청도서관 불용도서를 공동관리해 나눔이 필요한 시설에 지속적으로 기증할 계획이다. 

나눔식에 참여한 학력인정인화초 학생회장은 “글을 배우면서 책이 읽고 싶었는데 이렇게 책을 선물 받으니 매우 기쁘고, 밤을 새서 읽고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즐거워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재활용 가능한 도서를 기증함으로써 나눔문화에 기여하고 자원 순환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면서 “기증된 책이 학생들에게 의미있는 배움과 성장의 도구가 되길 바라며, 책을 통해 소통하고 공감하는 기회를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종술 기자 yjs9127@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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