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극초음속 중장거리 고체연료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성공" 주장
2024-01-15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일 서해상에서 순항미사일 초대형 전투부 위력 시험과 신형 반항공(지대공) 미사일 시험 발사를 진행했다고 3일 보도했다.
북한 미사일 총국은 대변인 발표를 통해 "해당 시험들이 신형무기체계들의 기능과 성능, 운용 등 여러 측면에서의 기술 고도화를 위한 총국과 관하 국방과학연구소들의 정상적인 활동의 일환"이라고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다.
미사일 총국은 전날 시험 발사가 "지역 정세와는 무관하다"며 "주변 국가의 안전에 그 어떤 부정적 영향도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통신은 이날 해당 시험 현장 모습이라며 순항미사일이 낮게 날아 육지에 있는 목표를 타격하는 장면 등이 담긴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그렇지만 발사 장소와 비행시간 등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북한은 전날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을 여러 발을 발사했다. 우리 군의 탐지자산에 포착된 순항미사일은 비행시간과 사거리가 지난달 30일 화살-2형 발사 때부터 짧았는데, 이는 기존에 발사된 순항미사일 보다 탄두의 크기를 키웠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김성원 기자 ksw@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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