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이혼소송 중인 노소영 관장에 “방 빼라” 소송 제기
2023-05-23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T&C) 재단 이사장이 지난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루이뷔통 갈라 디너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앞서 최태원 회장은 지난 2019년 김희영 이사장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소셜밸류 커넥트 2019에 동행한 바 있으나 두 사람이 공식 석상에 함께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사람은 손을 잡고 환한 미소를 지어 보내는 등 다정한 모습을 연출했다.
최 회장은 이날 루이뷔통이 주최한 ‘하나의 지구,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다리 건설(One Planet, Building Bridges To A Better Future)’ 행사에 참석했다.
최 회장은 ‘2030 세계엑스포’ 개최지 결정을 50일 앞두고 우리 정부가 준비한 국제심포지엄 참석을 위해 파리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최 회장은 파리에 머물며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막판 총력전에 나설 전망이다.
한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지난 3월 27일 최 회장의 동거인 김 이사장에 30억원의 소송을 제기했다.
노소영 관장 측은 김 이사장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장을 서울가정법원에 제출했다.
노 관장 대리인단은 “노 관장이 이혼을 거부하고 가정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동안에도 공식 석상에 최 회장과 동행하며 배우자인 양 행세했다”며 “부정행위를 언론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중에게 보란 듯이 공개해 미화했다”고 설명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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