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이달 ‘한경협’으로 새 출발…4대 그룹 복귀 가능성
2023-08-01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전국경제인연합회 재가입에 대해 끝내 결론을 짓지 못했다.
삼성 준감위는 16일 서울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임시회의를 열고 삼성의 전경련 재가입에 대해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에 따라 준감위는 오는 18일 오전 7시 회의를 다시 열고 삼성의 전경련 재가입을 논의할 예정이다.
준감위는 이날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등 5개 계열사의 전경련 복귀 안건을 다뤘다. 하지만 위원들은 정경유착 문제를 놓고 의견이 극명하게 갈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찬희 위원장은 “전경련 재가입을 놓고 위원들 간 이견으로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며 “오는 18일 다시 회의를 열어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경련은 지난달 말 4대 그룹에 재가입 요청을 담은 공문을 보냈다. 삼성만 회신을 보냈으나 그 외 그룹사는 현재까지 묵묵부답이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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