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차기 회장 선임 후 '4대 그룹 복귀' 추진하나
2023-07-07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차기 회장에 류진 풍산그룹 회장을 추대하기로 했다.
전경련은 오는 22일 개최하는 임시총회에서 기관명을 ‘한국경제인협회’로 바꾸고 새 회장에 류진 풍산 회장을 추대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앞서 전경련은 지난 5월 18일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을 흡수 통합해 싱크탱크형 경제단체로 거듭나고 기관명을 지난 55년간 사용한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바꾼다는 내용의 혁신안을 발표한 바 있다.
전경련은 류진 회장 내정 배경에 대해 “글로벌 무대에서의 경험, 지식, 네트워크가 탁월한 분으로 새롭게 태어날 한국경제인협회가 글로벌 싱크탱크이자 명실상부 글로벌 중추 경제단체로 거듭나는 데 리더십을 발휘해 줄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류진 풍산 회장은 1958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다트머스대 경영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지난 2001년부터 전경련 부회장으로 활동해 왔으며 현재 한미재계회의 한국 측 위원장을 맡고 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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