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불씨 남아있는 아시아나항공..."투표 부결시 파업 재진행 가능성 배제할 수 없어"
2023-07-26
[스마트에프엔=박재훈 기자] 미국 시애틀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운항할 계획이던 아시아나항공의 여객기가 기체결함으로 인해 19시간 가량 출발이 지연됐다.
2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현지시간) 오후 2시20분 시애틀-인천 노선의 아시아나항공기 OZ271편 여객기가 이륙 준비 중 기체 점검 과정에서 유압계통에 이상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승객 271명은 항공사의 안내에 따라 인근 호텔에서 대기했다. 여객기는 부품 교체 후 19시간 가량 지연된 이튿날 오전 9시가 되서야 이륙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항공 안전을 철저히 지키기 위한 점검과 정비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지연이 빚어졌다"며 "노조 단체행동은 현재 중단된 상태로 이번 지연과는 관계없다"고 말했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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