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출범 후 첫 회사채 발행...5000억원 목표

박재훈 기자 2023-06-19 17:17:02
[스마트에프엔=박재훈 기자]LG에너지솔루션이 출범 이후 첫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이 회사채 발행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사채는 2년물, 3년물, 5년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발행 신고금액은 5000억원 규모다.

오는 22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을 실시할 예정이며, 결과에 따라 증액 발행을 검토할 계획이다. 발행가액, 확정 이자율 등 구체적 요건도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 대전 캠퍼스 / 사진=LG에너지솔루션


앞서 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는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2차전기 상위 시장 지위를 바탕으로 안정적 사업기반을 확보하고 있다며 회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책정했다.

우수한 재무안정서엉을 비롯해 높은 수주잔고(약 385조원, 작년 말 기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등 우호적 시장환경, 생산 안정화 및 우술한 품질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회사채 발행을 통해 글로벌 배터리 생산능력 확대, 차세대 전지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투자에 더욱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글로벌 배터리 생산 관련 설비투자(CAPEX)에 6조3000억원을 투자했으며 올해는 전년 대비 50%이상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연구개발 비용도 작년 8760억원을 투자하는 등 매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