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강남 신사동에 신규 테슬라스토어 오픈
2023-04-21
[스마트에프엔=박재훈 기자]국내 테슬라 슈퍼차저의 충전요금이 31일부터 20%인상됐다. 1분당 요금을 받는 충전소의 경우 기존 분당 423원에서 약509원으로 20%인상되었으며, 1kWh당 요금을 받는 충전소의 경우 기존 kWh당 346원에서 5%올라 363원으로 인상됐다.
앞서 정부가 전기차요금을 인상하고난 후 전기차 충전 요금이 인상된 것은 테슬라가 처음이다. 테슬라의 슈퍼차저의 는 현대차그룹의 차량(현대차,기아,제네시스)의 충전시설 E-pit과 비교할경우 비싼편에 속한다. E-pit프라임회원의 경우 E-pit의 초급속 충전기 가격은 kWh당 340원이다.
테슬라는 30일 자정에 충전 요금인상을 차량 내 디스플레이로 공지했다. 30일 자정에 뜬 문구는 "오늘 자정에 가격이 변경됩니다"로 국내 판매된 모든 차량 팝업창에 올라왔다. 하지만 변경될 충전요금에 대한 안내는 따로 공지하지 않았다. 테슬라는 이에 대해 "충전 요금은 실시간으로 변하며 차량에 있는 디스플레이를 통해 충전 요금을 확인하는 것이 제일 좋다"라고 안내했다.
전기요금 인상에 국내 테슬라 차주들은 요금에 우려감을 표하고 있다. 분당 요금을 받는 충전소의 가격도 쉽게 1만원을 넘긴다는 의견등이 나오고 있는 상태다. 현재 테슬라가 운영하는 완속충전기 데스티네이션 차저는 무료로 운영중이다. 때문에 앞으로 테슬라 차주들이 데스티네이션 차저 사용을 위해 충전 경쟁이 심해질 수도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6일 전기요금을 1kWh당 8원 인상했다. 이는 4인가족 기준으로 월 전기요금이 기존대비 3000원 가량 인상되는 금액이다. 한국전력은 아파트용 전기차 충전기 요금을 기존보다 평균 kWh당 20원 인상하는 방안을 거론했으나 아직까지는 환경부 전기차 공공 급속 충전요금이나 차지비, 해피차저, 현대차의 E-pit등 민간 전기차 충전업체들의 급속 충전 변화는 없는 상태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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