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마브렉스 매수? 넷마블 "비공개된 정보 사전 제공한 적 없어"

25일 마브렉스 관련 입장문 발표
황성완 기자 2023-05-25 11:48:29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최근 게임코인과 관련해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김남국 의원이 넷마블이 발행하는 마브렉스(MBX)가 빗썸과 상장 계약을 맺기 1주일 전 9억원어치를 사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넷마블은 "마브렉스와 관련해 어느 누구에게도 비공개된 정보를 사전에 제공한 적 없다"고 일축했다.

넷마블은 25일 입장문을 통해 "코인 발행 및 유통, 탈중앙화거래소 상장 이후 22년 3월부터 국내외 다수의 중앙화거래소에 상장 의향 전달 및 신청을 동시 진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넷마블은 "보편적으로 상장 신청을 하더라도 거래소로부터 장기간 응답이 없는 경우가 많고, 상장이 확정되더라도 관련 여부와 구체적 상장 시점 등은 상장 계약 체결과 함께 거래소로부터 통보 받는 형태이기 때문에 신청사에서는 관련 정보를 미리 취득할 방법이 없다"며 "즉 거래소가 구체적인 상장 가능 여부와 시점을 알려주지 않으면 회사로서는 알 방법이 없기에, 회사 임직원 누구도 상장 시점에 관한 정보는 전혀 알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사진=넷마블

그러면서 "마브렉스는 이미 지난 12일 비공개 정보를 어느 누구에게도 제공한적이 일체 없음을 밝힌 바 있다"며 "추가로 지난 23일 진상조사단에서 요청한 내부 조사를 철저히 재차 진행했으며 어떠한 내부 정보도 제공한 적이 없음을 다시금 확인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다시 한 번 마브렉스는 어느 누구에게도 비공개된 정보를 사전에 제공한 적이 일체 없음을 다시 한 번 명확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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