팻 겔싱어 인텔 CEO, 이번 주 방한…이재용·노태문 회동 유력

겔싱어, 5개월 만에 방한…양사 간 협력 방안 모색
신종모 기자 2023-05-17 17:58:38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방일 중인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조만간 한국을 방문해 삼성전자와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겔싱어 CEO는 이번 주말쯤 한국을 방문해 삼성전자 관계자를 만나 양사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인텔코리아는 “겔싱어 CEO는 1년에 한두 번씩 한국을 방문한다”며 “이번 방한 중 주요 파트너사와 만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인텔코리아 직원들을 만나 독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왼쪽)과 팻 겔싱어 인텔 CEO. / 사진=연합뉴스·인텔 


겔싱어 CEO는 방일 중 대만 TSMC, 미국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과 함께 한국의 삼성전자와 만나 반도체 분야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겔싱어 CEO는 이번 방한에서 노태문 삼성전자 MX 사업부장(사장)과 만남을 가질 가능성이 점쳐진다. 

지난 2월 중순 출시된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랩톱 ‘갤럭시 북3’ 시리즈의 판매량이 3월 말 현재 국내에서만 5000대 넘게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특히 겔싱어 CEO가 일본에서 대만 TSMC, 미국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과 함께 한국의 삼성전자와 만나 반도체 분야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만큼 이번 한국 방문에서는 모바일 사업부를 만날 가능성이 점쳐진다.

업계는 겔싱어 CEO가 노태문 사장 외에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도 만남을 가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이들은 지난해 5월 서울에서 만나 양사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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