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몰서도 애플페이 사용한다...카페24, '애플페이' 지원
2023-04-03
[스마트에프엔=이성민 기자] 현대카드의 앱 활성화가 눈에 띈다. 애플페이의 국내 출시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서 유일한 제휴 카드사인 현대카드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모습이다.
30일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대표 신성균)에 따르면 애플페이 출시일(23년 3월 21일)의 현대카드 앱 설치 수는 820만 대다. 1년 전(22년 3월 21일)의 779만 5,000대과 비교하면 약 13.5%의 증가율이며 이후 △22일 879만 대, 23일 884만 4,000대까지 늘었다.
일일 활성 사용자(DAU)도 22년 3월 약 66만 명에서 23년 3월 80만 명까지 늘어 증가율 약 20.8%를 기록했다.
TDI 설문조사 ‘메타베이’를 통해 집계된 결과와 일맥상통하다.
‘애플페이 출시 후 어떤 카드사를 이용할 것이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4.8%가 ‘현대카드를 발급했거나 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기존 카드사를 유지하겠다’가 34.4% ‘애플페이를 사용하지 않을 예정’이 20.8%인 데 비해 높은 수치다.
실제 현대카드의 지난해 하반기 신규 체크카드 발급 수는 약 15만 6,000장으로 직전 분기보다 41.8% 폭증하며 카드 업계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신한카드를 위협하는 모양새다.
지난해 4분기 카드업계 시장점유율은 신한이 19.6%, 현대는 16%로 3분기 4위였던 현대카드가 3위로 올라선 바 있다.
이성민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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