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하이트진로, 고향사랑기부제 라벨 부착 '참이슬' 유통
2023-01-19
[스마트에프엔=홍선혜 기자] “켈리를 통해 맥주시장에서 강력한 돌풍을 일으켜 소주에 이어 맥주시장 1위 탈환을 반드시 만들어 내겠습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사장은 신제품 맥주 켈리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오는 4월 4일 새로운 맥주 브랜드 켈리 출시를 앞두고 30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하이트진로가 새롭게 출시하는 맥주 켈리는 기존 라거 맥주와는 차별화된 원료와 공법을 적용한 '반전 라거'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켈리는 덴마크의 프리미엄 맥아만을 100% 사용하고 두 번의 숙성 과정을 거친 것이 특징이다. 켈리는 ‘KEEP NATUALLY’의 줄임말로 인위적인 것을 최소화하고 자연주의적인 원료, 공법, 맛을 추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 사장은 초기부터 빠른 속도로 성장한 테라가 코로나와 경기 불황등으로 국내 맥주시장 1위 탈환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새롭게 출시한 라거맥주 켈리를 통해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소비자의 요구에 앞서 또 한번의 혁신적 도전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안정적인 테라의 위치 대신 과감한 새로운 도전을 하고 변화를 이끌어가는 쉽지않은 길을 택하기로 결정했다”며 “하이트진로는 시장과 소비자가 항상 변화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강하게 요구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시장과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변화와 혁신을 하면 살고 멈추고나 안주하면 죽는다는 즉 ‘정즉사 변즉생’의 각오로 하이트진로는 안주하지 않고 시장과 소비자와 함께 미래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마지막으로 “2023년 하이트진로는 100년을 가지 위한 99주년을 맞이한다. ”며 “그 동안 수 많은 역경을 딛고 성공을 이룬 DNA를 밑거름 삼아 앞으로도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여론에 박수 받고 존경받는 기업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대한민국 대표기업이자 국민 기업이 되겠다. 하이트진로의 따뜻한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이날 캘리 신제품 발표에서 “소비자들의 니즈가 점차 다각화 되면서 국내 주류시장은 치열한 경쟁 시장으로 변화해 하이트진로는 연합작전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참이슬과 진로처럼 테라와 켈리도 연합해 국내 맥주시장 1위를 탈환하겠다”고 다짐했다.
신제품 켈리는 라거 맥주의 공존하기 힘든 두 가지 맛인 부드러움과 강렬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상반된 두 가지 속성의 조화를 위해, 지난 3년간 지구상에서 가장 부드러운 맥아를 찾고 완벽한 균형의 주질을 만들어내는 공법을 연구, 개발하게 됐다. 그 결과, 입에 부드럽게 닿아 목으로 넘어갈 때 강렬한 탄산감을 느낄 수 있는 ‘라거의 반전, 켈리’가 탄생했다.
오 상무는 “대중들은 시원하고 상쾌하면서 청량한 맛의 맥주와 부드럽고 진하며 풍부한 맛의 맥주를 좋아한다”며 이 두가지를 모두 잡기는 매우 어려웠다고 전했다. 이어 “하이트진로는 두 가지 맛을 모두 담기 위해 총 128개의 시제품 테스트를 거치고 끊임 없는 연구와 개발을 통해 입에 닿을 땐 부드럽지만 목넘김은 상쾌하고 강렬한 탄산감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는 전 세계 맥아를 탐구한 끝에 북유럽 천혜의 땅, 덴마크에서 그 해답을 찾았다. 1년 내내 북대서양 유틀란드 반도의 해풍을 맞아 부드러운 특성을 지닌 보리이며, 여기에 일반 맥아보다 24시간 더 발아시키는 ‘슬로우 발아’를 통해 켈리만의 더욱 부드러운 맛을 실현했다.
또한 7℃에서 1차 숙성한 뒤, -1.5℃에서 한 번 더 숙성시켜 강렬한 탄산감을 더한 ‘더블 숙성 공법’을 통해 최적의 온도에서 두 가지 속성의 맛이 공존하는 주질을 구현했다.
켈리의 패키지 역시 기존 제품과 차별화했다. 국내 레귤러 맥주 최초로 ‘앰버’ 컬러 병을 개발해 적용한 것이 눈에 띈다. 병 모양 또한 장인이 정성껏 깎아낸 듯한 디테일로 구현했으며 부드러움을 강조한 병 어깨의 곡선과 병 하단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직선으로 강렬함을 표현해 제품의 특징을 부각시켰다.
켈리는 오는 4월 4일 첫 출고 이후 전국 대형마트, 편의점 등 가정 채널과 음식점, 유흥업소 등 유흥 채널에서 동시 판매될 예정이다. 출고 가격은 기존 맥주와 동일하고 알코올 도수는 4.5%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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