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양간 고치는 SPC, 전 사업장에 '안전점검 시스템 앱’ 도입
2023-01-11
[스마트에프엔=홍선혜 기자] SPC가 '3월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노사 합동 안전 점검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SPC그룹은 안전경영 의지를 확고히 하고, 노사협력을 통해 안전경영 체계를 확립하고자 매월 전국의 파리크라상·SPC삼립·비알코리아·SPC GFS·SPL 등 계열사 사업장 별로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SPC는 이번 달에도 전국의 생산시설 및 물류센터 29곳에서 3일부터 순차적으로 △노사 합동 안전 점검 △안전 경영 의지 전파 및 안전 교육 △노사간담회 등을 진행한다.
SPC그룹은 안전경영 강화와 더불어 노사 간 소통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달 말 계열사 SPL은 한국노총 소속 SPL 노동조합과 민주노총 화섬노조 소속 SPL 지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 노사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새롭게 설치한 샌드위치 라인에 대한 변경사항, 투자규모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양 노조 측의 협의를 거쳐 샌드위치 라인을 가동했다.
지난해 10월 경기 평택시 SPL 공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해당 라인 가동이 중단되며 직원들의 업무가 변경돼 적응에 어려움을 겪자, 노조는 회사에 신규 라인 설치와 가동을 요청했다. 이에 SPL은 기존 라인을 철거하고 새로운 장소에 신규 라인을 설치했다.
지난달 21일 산업안전관리공단의 승인과 같은달 23일 HACCP 인증, 24일 노사 협의를 거쳐 새롭게 가동을 시작했다.
SPC 관계자는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구축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노사 간 소통도 꾸준히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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