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계열사 대표이사 인사...첫 여성 CEO 영입

홍선혜 기자 2023-02-22 13:58:28
[스마트에프엔=홍선혜 기자] SPC가 계열사 대표이사 인사를 단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명욱 파리크라상 부사장을 파리크라상 중국법인 대표이사로 현지 파견하고, 비알코리아 대표이사로 이주연 부사장을 선임했다. SPL 대표이사는 박원호 부사장이 맡는다.

이번 인사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이주연 부사장이다. SPC는 그룹 최초로 첫 여성 CEO를 배출했다. 배스킨라빈스와 던킨을 운영하는 비알코리아는 스타벅스의 마케팅을 총괄해 온 젊은 여성 CEO를 영입했다. 1975년생의 이주연 부사장은 비알코리아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가속화 하고, 젊은 감각과 섬세한 리더십으로 MZ세대 직원들과 진솔하게 소통하면서 조직의 변화와 브랜드의 혁신을 이끌 인재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명욱 파리크라상 대표이사,이주연 비알코리아 대표이사, 박원호 SPL 대표이사 ./사진=SPC

파리크라상은 한국 각자대표이사와 중국법인 대표이사를 겸직하던 이명욱 부사장을 중국 현지로 파견해 전담하도록 했다. 코로나19로 난항을 겪었던 중국 시장이 최근 봉쇄를 완화하고 경기 부양에 나서는 등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어 사업을 적극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를 통해 파리크라상 국내법인은 황재복 사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된다.

SPL은 SPC의 식품산업안전분야 최고 전문가로서 안전경영본부를 총괄하고 있는 박원호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게 됐다. SPL은 안전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현장 안전과 함께 노동환경을 최우선시 하는 활동을 펼쳐 그룹의 이미지 쇄신에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SPC 관계자는 “이번 인사의 키워드는 혁신과 전문성”이라며, “각 계열사에 필요한 핵심 역량과 경험을 보유한 리더들을 통해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전했다.

◇비알코리아 대표이사
▲ 이주연 

◇파리크라상 중국법인 대표이사
▲ 이명욱 

◇SPL 대표이사
▲ 박원호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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