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챗 GPT 열풍에 카카오도 동참…"한국어 AI '코GPT' 활용한 버티컬 서비스 연내 공개"
2023-02-10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카카오브레인이 전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챗 GPT'의 대항마 한국어 특화 초거대 인공지능(AI) 언어모델 '코GPT(KoGPT)'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상반기 내 선보인다.
카카오브레인은 지난 2일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칼로·헬스케어·언어모델 등 주요 사업부를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는 "우리는 초거대 생성 AI 기업"이라며, △칼로 신규 제품 공개와 100X 프로젝트 △헬스케어 인공지능(AI) 판독 서비스 출시 △언어모델, 챗봇 기술 확보를 올해 도전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AI 기술을 활용해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도전해 기업 비전인 '생각지도 못한 물음'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섭 카카오브레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코GPT에 대해 "한국어를 사전적, 문맥적으로 이해해 사용자가 원하는 결과를 보여주는 카카오브레인의 초거대 AI 언어모델”이라며 올 상반기 초거대 언어모델을 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재인 카카오브레인 칼로사업실장은 "한국어 버전의 칼로와 'B^ DISCOVER'를 활용한 AI 프로필 생성 기능을 선보일 것"이라며 "이미지 생성 AI 분야 생태계 확장을 위해 칼로 기술을 중심으로 국내 스타트업을 선발해 지원하는 칼로 100X 프로젝트를 상반기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웅 CHO는 카카오브레인의 AI 헬스케어 사업에 대해 소개하면서 "흉부 엑스레이 의료영상의 판독문 초안을 생성하는 연구용 데모 공개를 올해 목표로 삼고 있다"며 "판독문 초안 생성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과 더불어 이를 시작으로 CT, MRI, 초음파 같은 다양한 모달리티 확장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유한 카카오브레인 AI 신약 연구 담당 리더는 "카카오브레인은 5~10년 걸리던 신약물질 발굴 프로세스를 2~3년으로 단축해 인류의 건강한 삶과 행복을 증진시키고자 한다"며 "카카오브레인 AI모델에 현재 사용되고 있는 전문 기법을 보강해 신뢰도 높은 신약 개발에 일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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