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언급한 '챗 GPT'…'만능 재주꾼'으로 대중 사로잡아
2023-01-31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챗GPT'는 인공지능이 우리 일상 속으로 스며드는 신호탄이 될 것이며, 이에 따라 우리 기업이 보유한 디지털 역량을 극대화해서 글로벌 초거대 AI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은 22일 오전 서울 중앙우체국에서 인공지능 기업·학계 전문가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챗GPT 동향과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챗 GPT는 개발사인 '오픈AI'가 지난해 12월 1일 테스트 버전을 공개한 AI챗봇으로, 출시 일주일 만에 1000만명을 넘는 기록을 달성했다. 이 AI는 사람 수준의 언어 능력을 토대로 검색서비스, 시・소설・연설문 작문, 음악 작곡·작사, 소프트웨어 코딩, 논문·특허 분석 등 다양한 분야와 접목된다. 인터넷, 스마트폰과 비견할 만한 디지털 혁신을 촉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참석자들은 챗GPT 등 초거대 AI의 글로벌 동향을 공유하고 사회·경제 전반의 파급효과 및 우리기업의 경쟁력을 분석했다. 민간 전문가들은 초거대AI 기술·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AI는 승자 독식 특성이 크고 기술 발전의 속도가 매우 빠른 분야이므로,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의 역량을 결집해 신속히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편, 이날 진행된 간담회에는 배경훈 LG AI 연구원, 김지현 SK텔레콤 부사장, 성낙호 네이버 클라우드 이사, 전병곤 서울대 교수, 서민준 카이스트 교수 등이 참석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