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 GPT, 美 로스쿨 시험 합격...하루 사용자 1천만명 돌파
2023-01-26
[스마트에프엔=김효정 기자] 네이버가 올해 상반기 중에 새로운 검색 경험을 제공하는 '서치GPT'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현재 전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인공지능(AI) 챗봇 '챗GPT'에 대응하는 차원으로 분석된다.
3일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2022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서치GPT 출시 계획을 밝히면서, "최근 많은 주목을 받는 생성 AI와 같은 새로운 검색 트렌드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네이버가 한국어 고품질 검색 데이터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거대 AI 모델로는 세계 정상급 기술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생성 AI의 단점으로 꼽히는 신뢰성과 최신성 부족, 영어 기반 개발 모델을 한국어로 번역하면서 발생하는 정확성 저하를 풍부한 사용자 데이터와 네이버의 기술 노하우를 접목해 해결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가 밝힌 서치GPT의 한 사례로, '서울 지하철 요금'과 같은 정보가 요약된 답변이 필요한 검색의 경우 네이버가 신뢰도가 높은 최신 콘텐츠 데이터를 출처와 함께 제공하게 된다.
또한 노트북을 싸게 구매하는 방법과 같은 조언이 필요한 검색은 서치GPT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답변을 제시할 수 있다.
최 대표는 "검색 결과의 품질과 이용자의 콘텐츠 소비 경험을 향상해 나가기 위한 서치GPT 등의 실험을 내부적으로 하고 있다"이라고 말했다.
김효정 기자 hjkim@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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