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수 GS그룹 회장 올해 상반기 보수 16억원…허창수 회장 26억
2021-08-18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2일 “위기극복의 지혜와 기업의 생존이 자발적으로 혁신하는 현장의 인재들에게 달려있다”고 밝혔다.
허태수 회장은 이날 2023년 경영 메시지에서 “세계 경기 하락과 유가, 환율, 물가의 급변동 등 일련의 사업환경의 변화는 유례없는 장기 침체의 시작을 예고하고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허 회장은 2023년을 위기의 시작으로 규정한 것과 관련해 “최근 GS그룹 전반의 체질 개선과 우수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주요 사업 선행지표의 하강과 장기적인 침체의 전조가 나타나고 있다는 판단과 함께 조직 전반에 긴장감을 불어넣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GS그룹은 이번 신년 메시지에서 허 회장이 장기 침체에 대비한 현장 직원의 위기 대응을 강조함에 따라 최고경영진으로부터 현장 직원에 이르는 사실상의 비상 경영 체제로 전환한다는 의미가 있다.
허 회장은 “최근 3년여 기간 안으로는 디지털 혁신과 밖으로는 신기술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며 미래성장을 위한 토대가 갖춰졌다”며 “새해부터 이러한 투자와 혁신의 씨앗을 연결하고 성장시켜 신사업으로 발전시키는 한 해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는 그동안 GS그룹이 꾸준히 추진해 온 디지털 혁신과 신기술 스타트업 투자로 만든 사업생태계가 유례없는 장기 침체기를 맞아 기업의 생존력을 높이고 신사업을 창출하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허 회장은 “그동안 축적해 온 디지털과 오픈이노베이션 업무 혁신을 기반으로 우수 인재들이 더욱 자발적이고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