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허태수 회장 취임 후 첫 대규모 인사 단행

이성민 기자 2020-11-12 13:38:29
[스마트에프엔=이성민 기자] GS그룹이 허태수 회장 취임 후 처음으로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GS그룹은 대표이사 선임 및 부사장 승진 4명, 전무 승진 6명, 상무 신규선임 17명, 외부 영입 3명(부사장 2명, 전무 1명) 등 30명에 대한 임원 인사를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인사에서는 GS글로벌 자회사인 GS엔텍 운영총괄(COO) 도정해(54)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GS칼텍스 재무실장 유재영(53) 전무, GS리테일[007070] 전략부문장 오진석(54)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하고 ㈜GS 여은주 부사장은 GS 홍보 담당과 GS스포츠 대표를 겸임한다.

GS네오텍 허정수 회장의 장남인 GS칼텍스 허철홍(41) 상무, GS칼텍스 최병민 상무, GS건설 이규복 상무, 김영욱 상무, 김영신 상무, 유현종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벤처 투자와 M&A, 에너지, e-커머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외부 인재를 영입했다.

이번에 영입한 외부 인사는 GS에너지 에너지자원사업본부장 김성원(50) 부사장, GS건설 신사업지원그룹장 신상철(53) 부사장, GS홈쇼핑 경영전략본부장 박솔잎(49) 전무 등 3명이다.

GS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신사업의 청사진을 조속히 실행하기 위해 예년보다 임원 인사를 한 달 앞당겼다"면서 "수평적 커뮤니케이션과 빅데이터 기반의 의사 결정을 중시하는 조직 문화를 통해 역동적인 혁신이 가능한 인사 체계를 구축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성민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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