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ES서 미래 바꿀 차세대 ‘탄소중립 기술’ 공개
2022-12-21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SK㈜가 세계적 권위를 가진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 인터내셔널(MSCI)과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등에서 모두 최고 수준 등급을 획득하며 ESG 리더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SK㈜는 MSCI로부터 ESG 경영평가 중 가장 높은 등급에 해당하는 ‘AAA’ 등급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SK㈜가 MSCI로부터 AAA 등급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AA 등급은 전체 3077개 평가 대상 기업 중 상위 약 7%에 해당하는 기업에만 주어지는 최고 등급이다.
올해 국내 기업 중에서는 SK㈜를 포함한 2개 기업만 AAA 등급을 받았다. SK㈜는 2020년과 2021년 리더 등급에 해당하는 ‘AA’를 받은 바 있다.
SK㈜는 경영 철학에 ESG를 반영해 수소, 소형모듈원전(SMR), 지속가능식품 등 탄소 중립(넷제로) 달성을 위한 혁신 기술에 투자해 왔다. IT 사업에서도 ESG 솔루션 서비스를 확장하고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등 넷제로 실행력을 높이며 ESG 저변 확대에 기여해 왔다.
또 글로벌 기준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이사회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지배구조 혁신 전략인 ‘거버넌스 스토리(Governance Story)’를 통해 이사회 전문성과 다양성 강화에 힘써 왔다. 동시에 오는 2025년까지 매년 시가총액의 1% 이상 자사주를 매입하는 주주환원 정책을 도입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 친화 정책을 펼쳐오고 있다.
앞서 SK㈜는 지난 12월 초 S&P 글로벌(Global)이 발표한 DJSI 평가에서 11년 연속 월드(World) 지수에 편입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DJSI는 올해 전세계 2555개 기업을 평가해 그 중 약 12%인 326개 기업만 World 지수로 편입했다. 이 중 한국 기업은 24곳에 불과하다. 특히 SK㈜는 복합 기업군에서 가장 높은 점수로 1위를 차지했다.
SK㈜는 지난 11월 국내 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에서도 3년 연속 A+를 받은 바 있다.
박동주 SK㈜ 포트폴리오 기획실장은 “회사는 ESG 온라인 플랫폼을 만드는 등 이해관계자 가치 창출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ESG 중심 사업 모델 혁신과 이사회 중심 경영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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