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준법위 회의 참석…준법 경영 의지 재확인
2022-10-12
[스마트에프엔=김효정 기자] "국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신뢰받고, 더 사랑받는 기업 만들어보겠다."
27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박사랑 박정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계열사 부당 합병·회계 부정 의혹 사건의 재판을 마치고 나와 이 같이 밝혔다.
현장에서 기자들이 회장 취임 소감을 묻자 "제 어깨가 많이 무거워졌다"면서, "많은 국민들의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삼성전자 이사회는 이재용 회장의 승진을 의결했으며, 이 회장은 재판 일정을 소화하는 등 예정된 일정에 따라 별도의 취임 행사를 진행하지 않았다.
한편, 이 회장은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 과정에서 제일모직 주가를 의도적으로 높이고 삼성물산 주가를 낮추는 등 그룹내 지배력 강화를 위한 부당행위를 한 혐의로 지난 2020년 9월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김효정 기자 hjkim@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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