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로... 새벽시간·온라인 배송 허용도 검토
2022-12-26
[스마트에프엔=홍선혜 기자] 대형마트가 연달아 초저가 제품을 내놓고 있다. 장바구니 물가가 나날이 치솟는 탓이다. 소비심리가 위축된 요즘, 대형마트가 초저가 경쟁을 통해 고객들을 유인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9일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가 자사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을 통해 대형마트 빅3를 분석한 결과, 차량도착수와 앱별 기기설치수·활성사용자 모두 이마트몰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티맵(Tmap) 이용자 가운데 대형마트를 방문한 이들은 2019년부터 올해까지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2019년 차량도착수를 보면 ▲이마트 1,579만 2,000대 ▲홈플러스 1,057만 3,000대 ▲롯데마트 685만 3,000대 등이었다.
2020년 차량도착수는 ▲이마트 1,628만 4,000대 ▲홈플러스 1,019만 대 ▲롯데마트 688만 7,000대 등이었다. 전년도 대비 이마트는 49만 2,000대, 롯데마트는 3만 4,000대 늘었다.
2021년 차량도착수는 ▲이마트 1,800만 7,000대 ▲홈플러스 1,053만 8,000대 ▲롯데마트 675만 2,000대 등이었다. 이마트는 전년도 대비 172만 3,000대 늘었으며 홈플러스는 34만 8,000대 증가했다.
2022년(1~8월) 차량도착수는 ▲이마트 1,277만 4,000대 ▲홈플러스 749만 4,000대 ▲롯데마트 474만 7,000대 등이었다.
올 9~12월 차량도착수가 전년도에 비해 특별히 줄어들지 않는다면, 올해 총량은 지난해보다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매년 하반기 차량도착수는 일반적으로 같은 해 상반기보다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대형마트 빅3 앱을 분석한 결과, 기기설치수 및 활성사용자는 이마트몰이 가장 많았고 증가율 역시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12월 기준 기기설치수는 ▲이마트몰 283만 1,000대 ▲홈플러스 218만 2,000대 ▲롯데마트몰 123만 1,000대 등이었다. 연초 대비 모두 40~50% 증가한 수치다. 비대면 소비를 선호하며 온라인 쇼핑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2021년 기기설치수는 ▲이마트몰 316만 8,000대 ▲홈플러스 211만 3,000대 ▲롯데마트몰 100만 1,000대 등이었다.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지속된 시기였지만 앱별로 희비가 나뉘는 모습이었다.
2022년 8월 기준 기기설치수는 ▲이마트몰 330만 2,000대 ▲홈플러스 227만 5,000대 ▲롯데마트몰 96만 대로 나타났다. 이마트몰은 매년 성장세를 유지했다. 홈플러스 역시 전년도보다 설치수가 늘었다.
설치수 대비 MAU는 공통적으로 2020년 수치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2020년 12월 기준 ▲이마트몰 63.3% ▲홈플러스 64.7% ▲롯데마트몰 34.3% 등이었다.
2021년에는 ▲이마트몰 41.6~47.9% ▲홈플러스 50.5~56.9% ▲롯데마트몰 22.3~27.2% 등 큰 변동 없이 고른 이용률을 보였다.
2022년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였으며 8월 기준 ▲이마트몰 53.6% ▲홈플러스 51.5% ▲롯데마트몰 21.9% 등이었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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