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기준금리 0.25%p↑…2007년 이후 최고 수준
2023-02-02
[스마트에프엔=주서영 기자] 16일 원/달러 환율이 1,399.0원에 출발하며 1,400원 턱밑까지 올랐으나 장 후반 반락해 1,380원대 후반에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5.7원 내린 달러당 1,388.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고물가 상황이 장기화하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75bp(1bp=0.01%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인 상황이다.
16일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에 따르면 최근 ‘환율’ 검색량이 시장 거래일 기준 연일 70만 건을 웃도는 모습이다.
최근 30일 중 가장 높은 검색량을 기록한 날은 14일로 103만 9,900건이었다. 연관 검색어로는 ▲달러(중복 포함) ▲전망(중복 포함) ▲유로 ▲엔화 등이 10위 안에 올랐다.
로이터·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위안화는 이날 오전 11시 14분 현재 1달러에 7.0128위안에 거래돼 역내 시장에서도 '1달러=7위안' 선이 깨졌다.
다른 통화도 달러화에 견줘 약세를 보였다.
캐나다 달러 가치는 전날 달러화 대비로 0.6% 내려 2020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호주 달러 가치도 0.8% 하락해 최근 2년 사이 가장 낮은 수준에 근접했다. 블룸버그는 전날 달러화가 스위스 프랑화, 유로화, 덴마크 크로네화를 제외한 주요 10개국(G10) 통화에 비해 강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주서영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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