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달러 한 발짝 다가선 비트코인…9만8천달러 돌파
2024-11-22
[스마트에프엔=주서영 기자] 요금 인상, 공유 계정 단속 등의 이슈로 올 들어 다소 부진했던 넷플릭스가 오리지널 콘텐츠를 내세워 반등에 나섰다. 하반기 시작과 함께 훈풍이 부는 모습이 앱 데이터를 통해 확인된다.
23일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에 따르면 7월 넷플릭스 앱 설치기기수(안드로이드 사용자 기준)는 전월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 앱 설치자는 3월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올 상반기에만 유료 가입자 약 117만 명이 이탈하며 앱 사용자 수에도 영향을 미친 것이다.
이후 앱 설치기기수는 4개월 만에 첫 증가세를 보였다. 7월 기준 설치기기수는 약 1,473만 4,000대로 전월보다 약 2.04% 늘었다.
올해 설치기기수 최고치인 3월의 1,481만 8,000대에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2월의 1,475만 7,000대에 거의 근접했다.
월별 활성사용자(이하 MAU) 수치도 지난 7월 상승 국면에 진입했다.
지난 1월 70.4%로 시작한 설치기기수 대비 MAU 비율은 6월 62.7%까지 감소했는데 7월 69.1%를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지난 7월 공개한 오리지널 드라마 ‘기묘한이야기’의 시즌 4 최종화와 영화 ‘그레이 맨’이 흥행에 성공하며 앱 데이터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또 8월 나온 국내 드라마 ‘모범가족’이 대한민국 시리즈 Top3에 올라 순항 중이며, 드라마 ‘수리남’과 영화 ‘서울대작전’까지 하반기 넷플릭스의 총 공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주서영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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