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방역조치 완화에 日노선 확대 'LCC 기지개'
2022-09-14
[스마트에프엔=박지성 기자] 민족 대명절 추석 연휴가 약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귀성길 및 귀경길, 관광객 등이 몰리면서 극심한 육로 교통 체증이 예상된다. 이에 국내 주요 저비용항공사(LCC)는 승객들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국내선 일부 노선에 임시편을 투입하는 등 항공편을 증편 운항하며 추석 연휴간 하늘길을 넓히기로 했다.
23일 항공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다음달 8일부터 12일까지 김포~부산, 김포~대구, 김포~여수 등 내륙 노선에 임시편 34편을 하늘로 띄운다. 이번 임시편 34편으로 인해 늘어나는 좌석수는 6400여석이다. 또한 이번 추석 연휴기간 탑승할 수 있는 국내선 항공권을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운임을 기준으로 최저 4만900원부터 할인 판매한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추석 연휴간 김포~부산, 김포~제주 노선의 이동이 많을 것을 대비해 해당 기간 편도 기준 김포~부산 14회, 부산~김포 14회, 김포~제주 4회, 제주~김포 4회 등 서울~부산, 서울~제주 귀향 귀경길 이동을 위한 승객 수송에 앞장설 예정이다. 아울러 대구~제주, 청주~제주, 광주~제주, 광주~양양 노선에도 추가 임시편을 투입해 총 8만5000석의 좌석을 공급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고객들이 더욱 편안하고 안전하게 고향과 친지 방문을 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에어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인 다음달 8일부터 12일까지 김포~사천, 포항, 광주, 부산, 여수, 울산, 제주, 부산~제주 노선에 추가 항공기가 투입된다. 총 추가 좌석수는 약 2만8000여석이 추가 될 예정이다. 진에어는 항공편 증편 뿐만 아니라 추석 연휴 기간 역귀성 고객들을 위한 국내선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추석 연휴 기간인 다음달 8일부터 13일 사이에 운항하는 국내선 대상으로 진행되며, 예매 시 최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혜택이 적용되는 역귀성 항공편은 △내륙발 김포행(9/8~9/9), △김포발 내륙행(9/11~9/13), △제주발 내륙행(9/9~9/10), △내륙발 제주행(9/11~9/13)이다.
이와 더불어 진에어는 다음달 4일까지 제주행 항공권 예매 고객 대상으로 제주중문면세점 상품권을 제공하는 추첨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진에어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맞이하는 첫 명절인 만큼 온 가족이 함께하는 즐거운 추석이 되길 바란다"라며 "기내 방역과 안전 운항에 만전을 기해 즐거운 귀성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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