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韓, 이 정도면 습관성 거짓말…국민 눈높이 민심에 역행"
2024-11-13
[스마트에프엔=정우성 기자] 신지혜 기본소득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출근길 시위에 참여했다가 봉변을 당했다.
22일 신 후보는 페이스북에 "한 사람이 다가와 마스크를 벗더니 제게 침을 뱉었다"고 밝혔다. 당시 신 후보는 지하철역 현장에서 발언을 하던 중이었다.
그는 "그 순간의 표정이 잊히질 않는다"면서 "그를 말리는 주변 활동가들이 없었더라면, 저는 더한 폭력에 고스란히 노출됐을 것"이라고 썼다.
신 후보는 "시위에 함께 하는 누구에게라도 폭력을 행사할 수 있게 한 힘은 국민의힘에서 나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준석 대표는 지하철 시위를 ‘비문명’으로 낙인찍었다"면서 "차별받는 장애인을 미개한 존재로 낙인찍어 함부로 대하게끔 힘을 보태는 혐오 선동 발언"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이 처절한 시위를 보면서 소리치고 욕설하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면서 "이준석 대표가 쏘아 올린 차별 발언 용인하는 지옥문이 열린 셈"이라고 비판했다.
신 후보는 "(예산 편성권을 가진 기획재정부장관이) 입장 밝힐 때까지 출근길 시위가 이어진다"면서 "장애인 권리 예산 관련 입장을 발표하도록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덧붙였다.
1987년생인 신 후보는 이화여대에서 사회학·여성학을 전공했다. 20~21대 국회의원 선거에 경기도 고양시에서 출마했다.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해 5위(0.48%)를 기록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를 선언했다.
정우성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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