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문석 의원 "아이템 확득 확률 거짓 표기 의심 게임 5종 전문기관에 검증 의뢰"

접수 관련 민원 264건 중 확률 조작 의심 내용 155건…한국산 게임 5종
황성완 기자 2024-10-17 09:36:07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아이템 획득 확률을 거짓으로 표기한 것으로 의심되는 게임물 5건에 대해 전문기관에 검증 의뢰한다고 17일 밝혔다.

양 의원이 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의무화가 시행된 지난 3월 이후 지난달 30일까지 6개월간 모니터링을 담당한 게임위가 접수한 확률 관련 민원은 총 264건이다.

민원 중 확률 조작이 의심된다는 내용은 총 155건으로, 게임위가 현재 검토 중인 게임물은 한국산 게임 5종이었다.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게임위는 이들 게임물이 확률 조작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부산대 통계연구소에 검증을 의뢰하기로 했다.

양 의원은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전문기관 도움으로 확실한 검증이 필요하다"며 "이번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제도 미비점을 따져볼 것"이라고 말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