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역점사업 국비확보 동분서주

박홍률 시장, 국회 방문해 294억원 증액 요청
 
유영국 기자 2024-11-15 11:08:13

박홍률 목포시장이 지난 12일 국회를 방문해 주호영 국회 부의장을 만나 국비 증액을 요청하며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 목포시

[스마트에프엔=유영국 기자]전남 목포시는 2025년 국비 확보와 시 역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회에 협조를 요청했다.


박홍률 시장은 지난 12일 국회를 방문해 주호영 국회 부의장과 장철민 예결위 위원을 만나 지역 5개 주요 현안사업에 총 294억원의 국비 증액을 요청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일 시작된 정부 예산결산위원회 예산안 심의일정에 맞춰 5일부터 7일까지 국회 예결위 소속 국회의원 면담한 이후 또다시 진행된 국비확보 활동이다.

이상진 목포부시장도 국비확보를 위해 동분서주했다. 지난 13일 국회를 방문해 목포지역구 김원이 국회의원과 경북 구미시갑 구자근(예결위 간사) 국회의원을 면담했다.

시가 추가로 국비 증액을 반영 건의한 현안은 ▲목포삽진항 국가어항 지정 기본조사 설계비 지원 ▲수산식품수출단지 조성 ▲목포 구)수협위판장 복합문화공간조성 ▲남해안 철도(보성~임성리)건설 및 전철화 등이다.

또한, 시는 자체 재원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주요 현안사업의 특별교부세를 건의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했다.

특별교부세를 건의한 사업은 ▲달리도~외달도 보행연도교 개설 ▲ 대양산단 김산업 해수공급 기반시설 확충 ▲목포 마리나 시설 정비 등이다.

올해 목포는 목포역철도시설재배치사업, 목포역노후역사시설사업 등 시민의 오랜 숙원인 목포역 대개조 사업이 2025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면서 지역발전과 경제활성화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 나아가 목포삽진항 국가어항지정, 구)수협위판장 복합문화 공간조성 등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 사업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재정이 열악한 상황 속에서 지역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를 위해 총성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다”면서 “목포 발전의 지렛대가 될 정부의 재정 지원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예산은 부처별 예결위 심사와 예결소위 증감액 심사 등을 거쳐 오는 12월 2일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유영국 기자 omy2k041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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