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5000억 규모 자사주 오는 2026년까지 전량 소각
2024-11-22
[스마트에프엔=구초희 기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내년 대내외 불확실성이 클 것으로 보이며, 실리와 명분의 균형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창수 회장은 30일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친환경, 비대면,디지털화 등 산업의 트렌드가 달라진 만큼 기업이 새로운 사업에 마음껏 진출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허 회장은 "올 한해 우리 경제는 경제 회복에 대한 희망과 우려가 상존한 해였다"고 하며 인사말을 시작했다.
이어 경제 부문에 대해 "수출액 6400억 달러 돌파라는 초유의 기록에도 글로벌 공급망 불안, 인플레이션 강세 등으로 쉽지 않은 한 해를 보냈다"고 말했다.
또한 "탄소중립 등 전세계적 환경규제의 강화는 특히 제조업 중심의 한국 경제에 커다란 난제"라며 "환경 의식과 산업구조의 대변화라는 커다란 과제까지 떠안았다"고 하며 대내 여건이 여의치 않음을 설명했다.
이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 "우선 기업들의 손발을 묶어놨던 낡은 규제부터 혁파해야 하고, 기업이 새로운 사업에 마음껏 진출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올해는 특히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는 해인 만큼 정부 당국도 변화의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과감하고 신속한 정책을 펼쳐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기업들도 혁신의 DNA를 되살려 기업가 정신을 되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또 "경제계 또한 일자리 창출과 산업구조 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허 회장은 끝으로 "호랑이 해인 2022년에 호시우보(모든 일에 신중을 기함)의 자세로 우리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간다면 이겨내지 못할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며 "그동안 움츠렸던 우리 국민들과 한국 경제가 호랑이처럼 용맹하게 달릴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신년 인사를 마무리 했다.
구초희 기자 9chohee@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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