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베트남서 음원 스트리밍 사업 추진…“지니뮤직 노하우 전수”

온라인뉴스 기자 2021-04-09 14:04:04
문성욱(오른쪽) KT 글로벌사업본부 본부장과 브이 후이 남(왼쪽) VTV케이블 대표가 9일 비대면으로 ‘음원 스트리밍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문성욱(오른쪽) KT 글로벌사업본부 본부장과 브이 후이 남(왼쪽) VTV케이블 대표가 9일 비대면으로 ‘음원 스트리밍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스마트에프엔=조성호 기자] KT는 베트남 정부 중앙방송 ‘베트남 텔레비전’(VTV)의 SO 자회사인 ‘베트남 텔레비전 케이블'(VTV케이블)과 ‘음원 스트리밍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계기로 KT 그룹사인 지니뮤직의 플랫폼 사업 모델을 현지 고객의 음원 소비 수요에 최적화하고, K-팝 음원 유통을 위한 전략을 수립한다.

양사는 우선 베트남판 지니뮤직 서비스 추진을 위해 특별전담TF를 구성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GTM(Go-To-Market) 음원 스트리밍 사업 모델 및 연계 서비스 기획 ▲플랫폼 설계 및 운영 시스템 구축 ▲K-POP 음원 유통 및 IP 관리 등이다.

특히 KT는 지니뮤직의 ABC(AI‧BigData‧Cloud)에 기반을 둔 음원 스트리밍 사업 노하우를 전수한다. KT는 ▲AI 기술을 통한 음원 플랫폼 개인화 ▲고객 빅데이터 기반 UX 적용 ▲음악 메타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음원 유통 및 지적재산권(IP) 관리를 위한 시스템 운영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플랫폼 구축 사업도 추진하며 인터넷TV(IPTV),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미디어 콘텐츠 사업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문성욱 KT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KT의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을 글로벌 미디어 콘텐츠 시장에서 입증했다”고 말했다.

브이 후이 남 VTV케이블 대표는 “KT의 우수한 DX 역량과 양질의 K-콘텐츠 IP가 공급된 획기적인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성호 기자 chosh7504​​@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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