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김연경의 흥국생명 꺾고 1차전 승리..'.러츠-이소영-강소휘' 모두 두 자릿수 득점

박용태 기자 2021-03-26 20:58:01
여자 프로배구 V리그 챔프전 1차전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경기. GS칼텍스 이소영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자료]
여자 프로배구 V리그 챔프전 1차전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경기. GS칼텍스 이소영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자료]

[스마트에프엔=박용태 기자] '삼각편대' 러츠-이소영-강소휘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GS칼텍스가 흥국생명을 가볍게 이기고 5전 3승제의 챔프전에서 먼저 1승을 따냈다.

GS칼텍스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6일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챔프전 1차전에서 메레타 러츠(24점), 이소영(14점), 강소휘(11점)의 활약으로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0(25-18 25-14 25-17)으로 승리했다.

챔프전 5전 3승제에서 먼저 1승을 거둔 GS칼텍스는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GS칼텍스는 2007-2008시즌, 2013-2014시즌에 이어 통산 세 번째로 우승에 도전한다.

역대 챔프전 15차례에서 1차전을 이긴 팀은 8차례 우승했다. 우승 확률은 53.3%로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이다.

GS칼텍스는 지난해 9월 제천·KOVO(한국배구연맹)컵 대회 우승에 이어 올 시즌 정규리그 1위도 거머 쥐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GS칼텍스가 흥국생명에 앞서 있어, 여자 프로배구 최초의 3관왕이 탄생할지 배구팬들의 기대감이 높다.

한편 흥국생명은 '배구 여제' 김연경이 손가락 부상에도 분전했으나 힘에 부쳤으며 추격하는 타이밍마다 아쉬운 범실이 나오며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패했다.



박용태 기자 news@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