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푸드테크다... 빅데이터, AI 활용 생산·가공·판매 '최적화'

김철호 기자 2020-01-10 12:30:00


푸드마일리지 '사이버마켓'애서 확인한다


농업부문은 푸드 마일리지를 계산해서 최적의 환경친화적인 농산물의 생산, 유통, 판매 시스템이 구축됐다. 농식품 가공공장은 생산자로부터 최고품질의 원료를 공급받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때 원료는 유전자 수준에서 품종을 판별하고, 광학적 분석기법을 적용한 성분 측정 등으로 원료관리가 이루어졌다.

또한 가공장은 식품기능성, 의료와 건강산업을 연계하여 개별 소비자에게 맞춤형 식품을 생산, 공급중이다. 가령 노인용, 어린이용 및 비만 및 당뇨병 등 질병 상태를 고려한 가공식품을 생산해 공즙 중이다. 가공식품은 냉동, 냉장의 필요성이 없도록 초장기 보전이 가능한 식품을 생산하여 유통시켜 가공, 유통과정에서의 에너지 생력화와 식품 손실부분을 절감했다.

판매단계에서는 환경의식이 향상된 소비자에게 맞추어 시스템이 발전한다. 가령 각 농산물에는 산지, 생산방법, 영양성분, 가공·유통경로 등의 정보에 생산부터 소비·폐기에 이르기까지 생애의 이산화탄소 배출·흡수량(탄소발자국)과 비료 등에 의한 환경영향의 정도를 소비자가 구입할 때에 확인할 수 있도록 DNA정보를 ID로서 이용한 전자태그(RFID)의 개발이 이루어지며, 각 농산물에 부착된 전자태그는 별도의 가격정산을 하지 않아도 되는 등 바코드를 완전하게 대체했다.

소비자는 사이버마켓(Virtual market)에서 상품정보(당도, 향기, 영양, 안전성 등)를 확인하고, 식품의 대부분을 구입하게 된다. 따라서 넓은 공간을 필요로 하던 농산물 도매시장, 대형 식품판매장은 사라지게 되며 생산자, 유통자, 소비자는 서로 정보를 공유하는 상품생산과 공급시스템이 구축됨. 그리고 각 가정의 식품보관시설에는 식품소비가 이루어지면 자동으로 주문이 이루어지게 지고 있다.



환경·에너지 자원관리 지속가능한 농촌

지속가능 발전의 개념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에 도입하고 웰빙, 로하스 등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중시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창하면서 자연주의 산업과 생태체험 관광 등이 중시됐다.

지구온난화 및 기후변화 이슈화로 지속가능한 개발이 더욱 강조되고, 자원순환 개념이 도입되면서 2020년까지 에너지자립형 저탄소녹색마을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공기와 토양오염 물질을 제거하는 가로수가 보급되고 폐기물 저감 및 재활용 기술의 실현으로 오염없이 발전하는 사회시스템이 구축됐다.



김철호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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