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디에이치로 한남4구역에 독보적 가치 이어가겠다"

최형호 기자 2025-01-10 15:47:24
현대건설은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THE H)' 로 한남4구역에 독보적 가치를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10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에서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수주액 6조원을 돌파하며 6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수주 1위 타이틀을 지켰다. 

한남4구역(디에이치 한강) 조감도./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에 따르면 최고 의사결정권자로 구성된 '브랜드위원회'를 통해 한층 더 세부적이고 엄격하게 사업지의 적정성을 심의, 통과하는 경우에만 디에이치 브랜드를 적용하고 있다. 

디에이치 적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기준은 입지와 상품성을 포함해 주거 경험을 이루는 전 부문에서 하이엔드 상품 가치가 충족되는지 여부다. 반포, 개포 등의 강남권과 한남, 여의도와 같은 서울 중심 입지의 한강변이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브랜드 ▲사업 ▲서비스 ▲시공품질 ▲A·S 및 고객관리 ▲분양 등 사업의 전 과정에 이르는 7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더불어 '최초' '최대' '유일'로 대표되는 희소성과 예술적인 가치를 반영하는 심미성, 프라이빗 서비스 등의 편의성을 모두 제공할 수 있어야만 한다. 

결과적으로 '디에이치'는 지난해 프리미엄 브랜드지수(KS-PBI)에서 '하이엔드 주거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한국표준협회 주관 2024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하이엔드 주거 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평판지수에서도  35개월 연속 1위를, 부동산R114와 한국리서치를 통해서는2023~2024 2년 연속 하이엔드 주거 1위를 차지했다. 

이런 결과에 대해 회사 측은 "디에이치는 각 단지만의 독창성을 담은 비정형 외관과 상징이 되는 문주디자인을 비롯해 최고 수준의 마감과 특화, 독보적인 커뮤니티, 영감을 주는 예술 장식품, 프라이빗한 맞춤형 서비스까지 희소하고 엄선된 가치를 지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디에이치는 입주를 마친 '디에이치 아너힐즈'와 '디에이치 포레센트' '디에이치 라클라스' '디에이치 자이 개포'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등을 비롯해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재건축, 한남3구역 재개발 등 서울 한강변과 강남권역의 핵심 입지에 적용돼 있다. 

현대건설은 디에이치를 통해 단순한 고급화가 아닌 주거 경험 전체에 있어 완벽하게 상향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독보적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삼성물산과 수주전을 펼치고 있는 한남4구역에 지속적인 혁신과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 측은 "디에이치는 한남4구역에서도 혁신적인 설계를 통해 한강변의 대표적인 하이엔드 주거지로 탈바꿈시키겠다"며 "여성 건축가 최초로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자하 하디드의 철학을 담아낸 설계로 한강의 물결을 형상화한 더블 스카이 브릿지를 도입했다"고 했다.

이어 "조합원 전 세대가 테라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해, 한남4구역만의 차별화된 프리미엄과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했다" 덧붙였다.  

현대건설 이번 수주로 디에이치 한남(한남3구역)과 한남4구역을 연계해, 시대를 뛰어넘는 대한민국 대표 고급 주거지로 자리 잡은 '압구정 現代'처럼 한남동만의 '디에이치 브랜드 타운'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디에이치는 서울 한강변과 강남권의 핵심 입지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하며 랜드마크 단지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며 "올해도 한남4구역을 시작으로 압구정 등 주요 사업지에서 성공적인 결과가 기대되는 만큼 브랜드 위상은 더욱 공고해질 것"고 강조했다.

최형호 기자 rhyma@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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