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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0
삼성물산이 한남4구역을 프리미엄 주거 기술을 적용해 한강변 대표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하겠다고 10일 밝혔다.
한남4구역 재개발사업은 오는 18일 서울 용산구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치열한 수주전을 펼치고 있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최신 주거 공간으로 주목받는 테라스형 가구와 한강 조망을 극대화한 구조 등 차세대 평면을 제안했다. 혁신적이면서도 현실 가능한 대안설계를 바탕으로 구상했다는 게회사 측 설명이다.
삼성물산은 단지 내 조경을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는 테라스 정원 하우스를 비롯해 ▲12개 창으로 구성된 시네마틱 조망의 더블 테라스 하우스 ▲ 3개층으로 구성된 트리플렉스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형태의 테라스형 평면 등을 제안했다.
한남4구역의 입지적 특성을 살려 세대 내 한강과 남산, 용산공원의 조망을 극대화하는 2면 개방형 339가구와 3면 개방형 781가구도 제시했다. 59㎡ 이상 모든 가구에는 안방의 발코니를 추가 확장해 공간 효율을 최대한 끌어올렸다.
또한 가구 자체가 하나의 벽이 되는 '퍼니처월' 설치로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한 가변형 세대를 구성했다.
회사 측은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한 가변형 세대를 구성해 입주민의 라이프 스타일과 세대 구성원에 따라 자유롭게 공간을 꾸밀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리고 설명했다.
대형 평형으로 분류되는 전용면적 107㎡ 이상 가구는 784가구로 조합 설계 원안인 701가구보다 83가구가 많다. 국민 평형인 84㎡를 포함하면 총 1341가구가 중·대형 타입으로 전체 2360가구 중 57%에 달하는 수치다.
여기에 중·대형 타입 중 83%는 맞통풍과 3면 개방이 가능한 판상형 위주의 특화 평면을 적용했다.
아울러 삼성물산은 한남4구역에 내진특등급 설계를 적용해 지진 등 자연재해에도 안전한 주거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현행 건축법 상 건축물의 내진등급 기준은 안전과 기능 수행 등을 고려한 중요도에 따라 특·1·2등급으로 나뉜다.
삼성물산 측은 “일반적으로 국내 기존 주거 단지에 적용되는 내진 1등급과 비교해 고강도 철근을 10~20% 가량 보강해 설계 기준을 강화했다”며 “한남4구역을 가장 안전하고 최상의 품질을 확보한 주거 공간으로 완성하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또 공사기간 동안 구조 전문가를 상주시키고 입주 이후에도 10년간 해빙기·풍수해 점검 등을 비롯한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단지 유지관리에 필요한 기술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입주 후 가장 많은 민원 항목 중 하나인 층간소음과 관련해서는 최신 기준에 부합하는 1등급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자체 개발한 특수 완충재와 몰탈을 바탕으로 국내 건설사에서 유일하게 건축물의 바닥을 구성하는 습식과 건식 시공 방식 모두에 대한 층간소음 1등급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콘크리트 바닥 슬래브를 최소 성능 기준인 210㎜보다 40㎜ 두꺼운 250㎜로 설계해 기본적으로 위층에서 전달되는 소음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여기에 층간소음 저감에 유리한 고중량 몰탈 50㎜와 진동을 흡수하는 고탄성 완충재 70㎜를 쌓아올려 바닥 두께를 총 370㎜로 적용할 방침이다.최형호 기자 rhyma@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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