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 지역주민과 함께 동네체육시설 정비 앞장

김승열 기자 2025-01-10 15:35:12
고양특례시 덕양구 내 동네체육시설 현황.     /사진=고양특례시

[스마트에프엔=김승열 기자] 고양특례시 덕양구는 야외 운동기구를 깨끗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동네체육시설 유지관리 봉사단 ‘동네체육시설 안전지킴이’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또 동네체육시설을 상시모니터링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신규 체육시설 설치와 구청장기 체육대회 개최로 체육시설 이용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덕양구는 인근 주민들이 자원봉사로 참여해 동네체육시설을 상시관리할 수 있는 ‘동네체육시설 안전지킴이’ 출범을 추진하고 있다. 

덕양구에는 등산로, 마을회관, 운동장 등 14개 동 총 33개소에 운동기구 274점(하천 및 공원 제외)이 자리하고 있다. 주로 야외에 설치된 운동기구들은 맑은 공기를 마시며 다양한 운동을 할 수 있어 인기가 높지만 날씨 영향을 많이 받다보니 수시로 더러워져 이용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 사례가 다수 발생한다. 

실제 지난해 보수 완료 내역을 살펴보면 녹 제거 및 도색, 세척, 부품교체 등 중대한 결함보다는 경미한 보수요청이 대부분이지만 운동기구가 곳곳에 퍼져 있어 구청 인력으로 관리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 구는 동네체육시설을 자주 이용하는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주민들로 꾸려진 동네체육시설 정비봉사단을 운영해 이런 고질적 문제를 개선할 계획이다.

구는 다음달까지 14개 관할 동 현장민원 담당자와 봉사단 발굴 관련 업무협의를 진행 후 개소별로 봉사자 추천을 받아 봉사단 최종 선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봉사단 발굴 추천 및 선정은 각 동 담당자가 개소별(33개소) 1명 추천을 원칙으로 한다. 선발된 봉사단은 주 임무 및 안전교육 등을 진행 후 3월부터 본격적으로 현장점검을 시작한다.

김승열 기자 hanminto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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