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규 LS증권 대표이사 사장 "업계 치열한 경쟁 뚫어야"

김준하 기자 2025-01-03 13:26:49
김원규 LS증권 대표이사 사장. 사진=LS증권


LS증권 김원규 대표이사 사장이 3일 2025년 신년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경영 방침을 제시했다.

김 사장은 "2024년의 하반기 경기침체 우려, 중동전쟁 격화, 국내외 정세 변화 등으로 증시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며 "우리 역시 이러한 환경에서 벗어날 수 없었으며, 목표 달성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2025년에도 우리가 갈 길은 험난해 보인다"며 "한국 경제의 저성장과 불확실성의 고리를 함께 풀어야 하며, 업계의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지난해 창립 25주년과 LS그룹 편입에 따른 사명 변경 등을 언급하며 올해를 "확실한 전환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2025년 사업 목표 달성 ▲지속 가능한 수익모델 구축 ▲컴플라이언스(준법 경영) 준수 ▲지배구조 변화에 따른 시너지 확보 등 4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김 사장은 마지막으로 '같은 배를 타고 강을 건너기 위해 힘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한다'는 의미의 '동주공제(同舟共濟)'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금융환경 속에 처해 있지만, 공통된 목표를 바라보며 하나가 되면 최고의 금융투자회사로 성장하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김준하 기자 guyblue@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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