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불법 계엄' 결국 탄핵으로 귀결···尹 즉시 직무정지
2024-12-14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에서 가결되자 외신들도 이 소식을 긴급 기사로 일제히 타전했다.
로이터, AFP, AP 통신 등 세계 주요 통신들은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후 이 소식을 속보를 통해 주요기사로 긴급 내보냈다.
로이터 통신은 "탄핵안 가결로 윤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다"고 전했다.
AFP는 "한국 국회가 계엄령 발동과 관련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의결했다"고 속보로 타전했고, AP통신도 국회가 탄핵안을 가결했다고 보도했다. 외신들은 이날 오후부터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관련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하며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로이터, AFP 등은 속보를 통해 본회의 표결에는 참여하되 부결 당론은 유지한다는 국민의힘 입장부터 탄핵안이 본회의에 상정되고 표결에 들어가는 과정을 모두 실시간 보도했다.
영국 가디언은 자사 홈페이지 최상단에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이 두 번째 탄핵 표결에 직면했다'는 기사를 올리고 국회 표결 과정 등을 상세히 보도했다.
가디언은 또 탄핵안 처리를 위해서는 200명의 찬성이 필요하고 최소 여당인 국민의힘에서도 8명의 찬성표가 나와야 한다고 전달하며 전날 이미 7명이 찬성 입장을 표했다는 내용을 내보냈다.
영국 BBC 방송은 홈페이지 중앙에 실시간으로 소식을 전하는 코너를 마련하고 표결 전부터 국회 앞 인파 집결 소식 등을 전달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도 홈페이지 첫 화면에 탄핵 관련 소식을 올렸고, AP와 로이터도 홈페이지 최상단에 탄핵 뉴스를 배치해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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