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템, 아모레퍼시픽과 맞손…“글로벌 뷰티 디바이스 시장 공략”

내년 새로운 재질‧에너지종류 적용 신제품 선보일 예정
“뷰티 디바이스 최고 기업들 만났다는 점에서 큰 의미”
신종모 기자 2024-12-05 23:13:08
뷰티테크 기업 이지템이 아모레퍼시픽‧퍼시픽테크 등과 함께 글로벌 뷰티 디바이스 시장 공략을 위해 신제품 개발과 기술 혁신 등을 추진한다. 

퍼시픽테크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이 뷰티디바이스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세운 계열사로 최근 마이크로발광다이오드(LED) 뷰티디바이스를 발굴하며 사업에 시동을 걸고 있다.

이지템은 5일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아모레퍼시픽-퍼시픽테크-이지템 업무협약식’을 갖고 뷰티 디바이스 기술 혁신과 브랜딩 등에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템이 아모레퍼시픽‧퍼시픽테크 등과 함께 뷰티 디바이스 시장 선도를 위한 신제품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왼쪽)와 이해욱 이지템 대표. /사진=이지템


3사는 내년 내에 새로운 재질과 에너지종류를 적용한 신개념 뷰티 디바이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와 주효정 디지털전략 디비전장(겸직 퍼시픽테크 대표), 문종수 뷰티디바이스팀장(겸직 퍼시픽테크 이사), 이해욱 이지템 대표 등 3사 임직원들이 참석해 협력 관계를 다짐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뷰티 디바이스 시장을 차별화된 기술력과 브랜드로 선점하기 위해 국내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 최고의 기업들이 만났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K-팝에 이어 K-뷰티가 국내외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양사의 협력 관계가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향후 3사는 차세대 뷰티 디바이스 신규 개발 및 기존 디바이스 기술 제휴를 위해 상호 협력하고 뷰티 디바이스 사업의 양적·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

특히 경쟁자가 아닌 최고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우호적인 동반 관계로 설정하고 제품의 기술력 향상을 통한 K뷰티의 글로벌 우수성 입증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날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는 “이지템과의 협력관계를 통해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지고 글로벌 진출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아모레퍼시픽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뷰티 자산과 경험, 그리고 새롭게 도전하는 퍼시픽테크의 스타트업 정신이 어우러져 글로벌 뷰티 디바이스 시장을 선점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해욱 이지템 대표는 “세계적 기업인 아모레퍼시픽과의 협력 관계를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글로벌 뷰티 디바이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첨단 기술력 개발과 제품 브랜딩이 필수인 만큼 이번 협약을 토대로 더욱 큰 성장과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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