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코리아, 2025년형 캠리 하이브리드 출시...4800만원부터

품질과 내구성에 초점·'에너제틱 뷰티' 컨셉으로 디자인
엔진과 모터 출력 개선 후 연비 유지 및 가속 성능 개선
XLE 그레이드·XLE 프리미엄 그레이드 두 버전으로 출시
한별 기자 2024-11-26 16:51:25
토요타코리아가 2025년형 캠리 하이브리드 출시를 알리는 미디어 포토 세션을 26일 성수동 레이어 스튜디오 41에서 열었다. 판매는 다음 달 2일부터 전국 토요타 공식 딜러 전시장에서 시작한다. 

26일 공개된 2025년형 캠리 하이브리드는 '에너제틱 뷰티'라는 컨셉트로 디자인됐다. /사진=한별 기자

2025년형 캠리 하이브리드는 기존 세단의 9세대 완전 변경 모델로 품질과 내구성 등에 초점을 두고 개발됐다. 또한 '에너제틱 뷰티'라는 디자인 컨셉으로 현대적인 감각의 실루엣을 강조했다. 

외관은 해머 헤드 디자인의 형상으로 낮고 와이드한 모습을 강조했으며 레이싱에서 영감을 받은 전면 코너의 에어벤트를 적용해 날렵해졌다. 

26일 '2025년형 캠리' 미디어 포토세션에서 공개된 차량 옆에서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한별 기자

실내는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터치형 센터 디스플레이 모두 12.3인치의 크기로 적용했다. 이로써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고 첨단 기술 이미지에 집중했다.

토요타의 최신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5세대 THS(Toyota Hybrid System)가 탑재돼 엔진과 모터의 출력도 개선됐다. 9세대 캠리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조합해 총 227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한다. 17.1km/L의 연비는 유지되면서도 기존 모델 대비 가속 성능이 개선됐다. 

26일 성수동 레이어 스튜디오 41에서 진행된 미디어 포토세션에서 2025년형 캠리 하이브리드가 공개됐다. /사진=한별 기자

엔진 소음과 진동, 풍절음 등을 보강하고 서스펜션을 개선해 승차감이 강화됐다.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SS)을 업그레이드하면서 예방 안전사양을 높였으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비롯한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가 모든 자동차 모델(트림)에 기본 제공된다. 이 외 앞좌석 열선 및 통풍 시트, 8개의 SRS의 에어백 등의 안전 및 편의 기능이 탑재됐다.

2025년형 캠리 하이브리드는 2가지 그레이드로 출시된다. XLE 그레이드와 XLE 프리미엄 그레이드로 모두 일본에서 생산된다. 권장소비자가격은 부가세 포함해 XLE 그레이드는 4800만원, XLE 프리미엄 그레이드는 5360만원이다.

이번 모델 출시를 기념해 '어메이징 스위치 잔존가치 보장할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차량의 잔존가치를 보장해 주는 금융상품으로 이 상품을 이용하면 월 40만원대 비용으로 캠리 하이브리드 XLE 그레이드를 구입할 수 있다. 

강대환 토요타코리아 부사장은 "2025년형 캠리 하이브리드는 완성도 높은 주행 성능과 편의사양 등 상품성이 대폭 강화된 모델로 친환경 하이브리드를 찾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별 기자 star72@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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