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家 상속세 취소 소송 시작…‘LG CNS 주가’ 쟁점
2023-07-13
LG CNS의 견조한 실적을 이끌고 있는 현신균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됐다.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쯤 기업공개(IPO)를 준비하는 LG CNS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LG CNS는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 심사를 신청한 상태다.
현신균 LG CNS 부사장, 이사회 통해 사장 승진…12월 조직개편 단행 예정
LG CNS는 지난 21일 이사회를 열고 사장 1명, 부사장 1명, 전무 1명, 상무 3명, 계열사 전입 2명 등을 포함한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LG CNS는 이번 인사에서 디지털전환(DX) 핵심역량을 고도화하고 고객의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해 성과를 창출한 인재들을 선발했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고객·산업 전문성’과 ‘IT기술·서비스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며, 업계 최고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LG CNS는 이번 인사에 대해 DX 핵심역량을 고도화하고 고객의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해 성과를 창출한 인재들을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12월 초중순쯤에 조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 현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한 것은 IPO를 앞두고 디지털전환(DX)을 이끌어온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1965년생인 현 대표는 LG CNS의 디지털전환을 이끄는 IT 전문가다. 액센츄어, AT커니를 거쳐 2010년 LG디스플레이로 자리를 옮겼고, 2017년 LG CNS에 합류했다.
LG CNS 최고기술책임자(CTO)를 거쳐 2019년 부사장으로 승진한 뒤 2020년 DT 이노베이션 사업부장, 2021년 D&A 사업부장을 맡았다. 지난해에는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2022년 코로나19로 고배 마신 LG CNS…"내년 상반기 목표로 IPO 준비 중"
실제로 현 사장이 이끌고 있는 LG CNS 역시 견조한 실적을 기록 중이다. LG CNS의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은 약 4조원으로 역대 최대치에 달한다.
LG CNS는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3조9584억원, 영업이익 312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7%, 17.5% 증가했다.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IPO를 준비 중인 LG CNS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LG CNS는 IPO 절차를 밟고 있다. LG CNS는 지난 10월 4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뱅크오브아메리카·모건스탠리가, 공동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대신증권·신한투자증권·JP모건이 맡았다.
다만, CNS가 IPO를 진행하다 한 차례 접은 바 있는 만큼 상황은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LG CNS는 지난 2022년 5월 대표 주관사를 선정하고 IPO를 추진하려다가 중단했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 고금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시장 상황이 악화하자 기업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기 힘들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경쟁사인 삼성SDS는 이미 상장돼 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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