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진 신규 고객" 카카오뱅크, 3분기 역대 최대 실적

총 고객수 2443만명…연간 신규 고객 215만명
3분기 당기순이익 1242억원…전년比 30.1% ↑
누적 당기순이익 3556억원…전년比 27.3% ↑
권오철 기자 2024-11-06 15:35:29
카카오뱅크가 올해 3분기 신규 고객 유입과 트래픽 성장 등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1242억원, 누적 당기순이익이 35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1%, 27.3%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이와 관련 "역대 최대 트래픽을 바탕으로 뱅킹 및 플랫폼 비즈니스의 고른 확장을 이뤄낸 결과"라고 풀이했다. 

카카오뱅크의 지난 9월 말 고객 수는 2443만명으로 1년 만에 신규 고객 215만명이 늘어났다. 고객 활동성도 증가해 역대 최대 트래픽을 달성했다. 3분기 카카오뱅크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874만명, 주간활성이용자수(WAU)는 1352만 명으로 전년 대비 100만명 이상 증가했다. 

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의 올해 3분기 누적 수수료·플랫폼 수익은 2208억원으로 전년 대비 9.2% 증가했다. 특히 대출 비교 서비스, 투자 서비스 실적 성장에 힘입어 플랫폼 수익이 전년 대비 19.1% 증가했다.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2.15%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지난해 말 37.3%에서 34.9%로 개선됐다.

카카오뱅크의 3분기 말 수신, 여신 잔액은 각각 54조3000억원, 42조9000억원이다. 

포용금융과 함께 건전성도 확보했다.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 대출 비중을 30% 이상으로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3분기 연체율은 전분기와 동일한 0.48%를 유지하며 양호한 자산 건전성을 보였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성장성을 바탕으로 포용금융을 보다 확대하고, 고객에게 첫 번째로 선택받는 금융 생활 필수앱으로의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권오철 기자 konplas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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