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권 설정 제한하는 전월세대출' 논란…카카오뱅크, 시스템 개발 나섰다
2024-10-24
카카오뱅크가 올해 3분기 신규 고객 유입과 트래픽 성장 등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1242억원, 누적 당기순이익이 35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1%, 27.3%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이와 관련 "역대 최대 트래픽을 바탕으로 뱅킹 및 플랫폼 비즈니스의 고른 확장을 이뤄낸 결과"라고 풀이했다.
카카오뱅크의 지난 9월 말 고객 수는 2443만명으로 1년 만에 신규 고객 215만명이 늘어났다. 고객 활동성도 증가해 역대 최대 트래픽을 달성했다. 3분기 카카오뱅크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874만명, 주간활성이용자수(WAU)는 1352만 명으로 전년 대비 100만명 이상 증가했다.
카카오뱅크의 올해 3분기 누적 수수료·플랫폼 수익은 2208억원으로 전년 대비 9.2% 증가했다. 특히 대출 비교 서비스, 투자 서비스 실적 성장에 힘입어 플랫폼 수익이 전년 대비 19.1% 증가했다.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2.15%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지난해 말 37.3%에서 34.9%로 개선됐다.
카카오뱅크의 3분기 말 수신, 여신 잔액은 각각 54조3000억원, 42조9000억원이다.
포용금융과 함께 건전성도 확보했다.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 대출 비중을 30% 이상으로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3분기 연체율은 전분기와 동일한 0.48%를 유지하며 양호한 자산 건전성을 보였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성장성을 바탕으로 포용금융을 보다 확대하고, 고객에게 첫 번째로 선택받는 금융 생활 필수앱으로의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권오철 기자 konplas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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