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국가고객만족도 은행부문 8년 연속 1위
2024-11-12
신한금융그룹과 롯데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이 손을 맞잡고 협력에 나섰다. 롯데그룹은 최근 유동성 위기설에 휩싸인 상황이어서 신한금융과의 맞손에 시선이 쏠린다. 롯데그룹은 보유 자산을 공개하며 해당 위기설에 대한 진화에 나섰는데, 여기에 신한금융이 힘을 싣고 있는 모양새로 보인다.
신한은행은 지난 26일 서울시 중구 소재 본점에서 신한카드, 롯데백화점, 롯데면세점과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제공을 위해 ‘Data 기반 사업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신한은행과 3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객기반 확대를 위한 공동마케팅 추진 ▲Data 기반 사업경쟁력 제고 ▲외국인 특화 솔루션 발굴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협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발전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각 사가 보유한 데이터, 서비스, 채널 등 다양한 노하우를 활용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기반을 더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종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결합한 새로운 고객경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8일 증권가 일각에선 롯데그룹 계열사의 재무건전성 악화로 인한 12월 채무불이행 가능성을 골자로 하는 롯데 유동성 위기설이 제기됐다. 이 영향으로 롯데지주를 비롯해 롯데케미칼, 롯데쇼핑 등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에 롯대그룹은 부동산 가치와 가용 예금만 71조원대로, 유동성이 충분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진화에 나선 바 있다.
권오철 기자 konplas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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