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국감] 안덕근 산업부 장관 “체코 원전 건설에 정부 금융지원 약속 사실 아니다”
2024-10-07
"연말까지 1조원 규모의 바이오 무역보험을 집중해 지원하는 등 바이오가 우리 수출에서 제2의 반도체로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부가 앞장서겠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1일 인천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 캠퍼스를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안 장관은 "현재 운영 중인 K-바이오데스크를 7개에서 12개로 대폭 확대해 나가겠다"며 "K-바이오는 코로나19 종식 이후 수출 15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바이오 업체들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글로벌 경쟁에도 역대 최대의 바이오시밀러 허가를 취득하고, 위탁생산(CMO) 수주 계약을 체결하는 등 우리 수출 붐업의 새 주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르면 내년부터 ADC(항체-약물 접합체) 차세대 항암제가 본격 양산되면 바이오 수출이 새 우상향 변곡점을 맞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한국의 바이오헬스 상품 수출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2021∼2022년 급격히 증가했다가 엔데믹 이후 방역 물품과 백신 수요가 감소해 2023년 수출은 전년 대비 감소세로 돌아섰다.
안 장관은 "미국 대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사태 등 대외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우리 수출은 10월에 13개월 연속 플러스 및 17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기조를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8월 이후 3개월 연속 월 기준 역대 최대 수출 달성이 확실시되는 등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상위 10대 수출 국가 중에 가장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확고한 수출 상승 동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역대 최대인 7000억달러 수출 목표를 제시했던 정부는 올해 연간 수출이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의 기존 연간 최대 수출 기록은 2022년의 6836억달러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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